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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펀드, 작년보다 1조 더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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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우리은행이 올해 상반기 펀드 판매에서 괄목할 만한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펀드 잔액 변화가 크지 않았고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였지만 올 들어서는 꾸준히 실적이 올라 상반기에만 잔액이 1조원 이상 불어났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우리은행의 펀드 판매 잔액은 10조624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9조5161억원을 기록한 뒤 6개월 만에 1조1081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는 6월 말 기준 9조4903억원으로 집계된 이래 지속으로 소폭의 증감만 반복했을 뿐 6개월 동안 큰 변화가 없었던 것에 반해 올해는 꾸준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올해 상반기 펀드 판매는 시중은행 중 가장 좋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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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저성장 기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비이자수익 확대를 위해 각 은행들은 펀드 판매 확대를 위해 뛰고 있다. 이 같은 경쟁 속에서 우리은행이 눈에 띄는 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민영화를 앞두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영업을 추진한 점과 더불어 고객 친화전략이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대표적인 것이 최근 오픈한 '펀드 화상상담 시스템'이다. 인터넷뱅킹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편하게 실시간으로 화상을 통해 상담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상담원은 모두 펀드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시장전망, 투자전략, 금융이슈 등 펀드 분석 자료를 화면으로 고객과 같이 보면서 1대 1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상담서비스는 평일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원하는 시간에 상담 받을 수 있도록 사전예약도 할 수 있다.

고객 편의를 위해 펀드슈퍼마켓에서 온라인펀드를 거래할 때 결제를 위해 필요한 입출식상품 '온라인펀드통장'도 출시했다. 펀드슈퍼마켓은 운용사별로 판매하는 펀드들을 한 곳에 모아 비교하며 가입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든 온라인 펀드 쇼핑몰이다. 우리은행은 이 통장 가입고객 중 펀드슈퍼마켓 펀드 결제실적이 있는 경우 전자금융과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를 월 최대 20회까지 면제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영업 일선에서 원화대출금 및 원화예수금 뿐만 아니라 비이자수익 확대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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