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아시아 증시가 30일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밤 뉴욕증시 하락에도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최근의 차별화된 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상승폭이 크지 않지만 7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상승 분위기를 계속 이끌고 있다.
따지고 보면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제재, 아르헨티나 디폴트 위기라는 악재와 미국 3분기 경제성장률 발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변수가 많은 상황이지만 긍정적 투자심리가 이어지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 오른 1만5660.40으로 30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1% 오른 1292.1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한 혼다 자동차가 3% 넘게 올랐다.
반면 상반기 글로벌 판매대수가 500만대를 넘겼다고 발표한 도요타 자동차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회계연도 1분기 순이익이 70% 급감했다고 밝힌 노무라 홀딩스는 2% 가까이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에 이어 장중 2190선을 돌파, 2200선 진입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7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 오르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도 0.2%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8%, 대만 가권지수는 0.5% 오르고 있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보합 공방 중이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