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중국 증시가 3일 연속 급등하면서 28일 아시아 증시 상승 흐름을 이끌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하락마감됐지만 아시아 증시는 중국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전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웹사이트를 통해 연 매출 2000억위안 이상 공업기업들의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했다고 밝혔다.
3일 연속 급등 중인 상하이종합지수는 연고점 경신을 노리고 있다. 갭상승 출발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상승률을 1.70%까지 확대하며 2162선까지 올랐다. 종가 기준 연고점 경신이 유력한 상황이다. 종가 기준 올해 연고점은 2월19일 기록한 2142.55다.
한국시간 오전 11시17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 오른 2155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도 0.7% 상승 중이다.
중국 교통은행이 9% 넘게 급등하고 있으며 중국은행과 선화 에너지도 3%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6% 오르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보합 공방 중이다.
일본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 흐름이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 오른 1만5330.29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0.4% 상승한 1286.74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우선주를 재매입해 공적연금으로부터 빌린 자금을 상환할 계획인 레소나 홀딩스는 3%대 강세를 보였다.
노무라 홀딩스가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한 NTT 도코모도 2%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과 합병이 순조롭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도쿄 일렉트론은 3% 가까이 밀렸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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