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아시아 증시가 22일 일제 상승하고 있다.
전날 휴장 탓에 지난 주말 뉴욕증시 급등을 뒤늦게 반영하고 있는 일본 증시가 1%대 강세를 보이며 상승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중국 증시도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며 뒷받침을 하고 있다.
지난 밤 지정학 불안감에 뉴욕과 유럽 증시가 하락마감됐지만 차별화된 움직임이다.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 반군이 말레이시아 항공기 블랙박스 2개를 넘기는 등 다소 긴장이 완화될 조짐도 나타나고 있어 투자자들이 안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 오른 1만5262.12로 22일 오전 거래를 마쳤다.토픽스 지수도 0.8% 상승한 1273.11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노키아에 휴대전화 기지국 사업을 매각키로 합의했다고 밝힌 파나소닉은 2%대 강세를 나타냈다.
도쿄제철은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두 자릿수 오름세를 나타냈다.
닌텐도도 모건스탠리의 투자의견 상향조정에 힘입어 2%대 오름세를 보였다.
자사주 매입 계획을 공개한 치바은행도 2%대 강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는 소폭 오름세다.
한국시간 오전 11시24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0.4%, 선전종합지수는 0.5%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9%, 대만 가권지수는 0.3% 상승 중이다.
반면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0.1% 약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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