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SW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민간 기업의 자발적인 소프트웨어 교육문화 구축 유도를 위해 교육환경·우수 강사진 등 엄격한 요건을 갖춘 3개 기업(SK 플래닛, 솔루션링크, 나이텍)을 '소프트웨어(이하 SW)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5일에는 SK플래닛의 상생혁신센터(서울 구로구 낙성대동)에서 관계기관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하는 지정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기관들은 당초 신청서를 접수한 7개 기업을 대상으로, 외부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서류심사, 현장실사, 발표평가 등 엄정한 다단계 심사를 통해 지정됐다.
지정기관은 최대 3년간 자격이 유지되며 정부 SW교육바우처 과정 운영기관의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고 지정마크 및 지정동판을 쓸 수 있다. 중소기업인 솔루션링크와 나이텍은 교과개발 및 강사역량강화를 위해 예산1억을 지원받기도 한다.
‘소프트웨어 전문인력 양성기관’ 사업은 지난해 7월에 8개 기관을 지정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지난 1년간 최근 트렌드인 모바일 프로그래밍 등 중?고급 SW교육과정 63건, 교재 84건의 개발을 통해 1만3000여명의 SW인재를 양성했다.
교육과정은 SW분야 재직자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강의가 대다수이며, 유료 또는 무료로 들을 수 있고, 일부 기관에서는 SW교육 바우처과정으로 들을 수 있다.
지정기관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교육과정과 내용·일정, 수강 신청 방법 및 수강료 등을 보다 자세하게 알 수 있다.
서석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단순한 초급 인재를 양성하는 수준이 아니라 세상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고수준의 품위 있는 SW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 의식을 가져달라”고 지정기관에 당부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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