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에서 판매되는 생수제품이 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 팔당수질개선본부는 올해 상반기(1~6월) 도내 백화점, 대형마트,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120여개 생수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도내 생수 및 정수기 제조회사도 대부분 안전기준을 잘 지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 팔당수질개선본부는 이 기간 도내 178개 생수 및 정수기 제조업체 가운데 156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6개 업소를 적발했다.
도 팔당본부는 지하원수 일부 성분이 수질 기준의 1.5배를 초과한 A생수업체에 대해 취수정지 1개월 처분을 내렸다. 6개월 이상 무단 휴업한 B업체는 허가 취소했다. 나머지 자동계측기 고장 방치 등 경미한 위반 업체 3곳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했다.
앞서 도 팔당본부는 도내 먹는 샘물 제조공장과 생수 수입ㆍ유통판매처 46개를 대상으로 제조공정과 지하원수, 생수 제품에 대해 수질검사를 실시했다.
한편, 수원·안양 등 도내 25개 시ㆍ군에서 실시한 가정용 정수기제조 및 수입판매처 조사에서는 대상 업체 110개 가운데 정수할 때 쓰는 약품인 수 처리제 표지기준을 위반한 1개 업체를 적발해 경고했다.
도 팔당본부는 가정의 생수보관 유의사항 및 정수기 청결유지 요령 등을 도 홈페이지(www.gg.go.kr)를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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