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입주가 진행되고 있거나 예정인 공동주택지구 내 주민불편사항 512건 가운데 76%인 389건이 해결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파출소나 소방서 입주 민원의 경우 절반이 안 되는 40%정도만 해결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경기도가 발표한 2014년도 상반기 입주민 간담회 및 협의체 운영결과에 따르면 도는 올해 수원 호매실, 김포 한강, 수원 광교 등 7개소는 주민간담회를, 최초 입주예정인 화성 향남2지구 등 4개 지구는 입주지원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도는 주민 간담회와 협의체 운영을 통해 생활편익시설 설치 불만 건의 중 83%를 완료했다. 이어 환경관련 민원도 78%가량 해결했다. 하지만 파출소나 소방서 등 공공시설 입주는 해당 기관의 예산부족을 이유로 41%만 문제를 해소하는데 그쳤다. 도는 전체적인 주민불편 사항 중 76%가량을 해결했다고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택지개발사업지구 내 공공주택은 단계별로 입주하는 반면 기반시설 등 공공시설은 이용수요에 따라 설치하기 때문에 최초 입주자는 다소 불편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빠른 시일 내 도시 편익시설 및 공공기관 등이 입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말했다.
도는 2012년부터 입주민 간담회 및 입주지원협의체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입주민들은 주로 ▲도로공사 조속 준공, 현장 정리 등 공사분야 ▲불법 주정차 단속, 버스정류장 신설ㆍ노선확대 등 교통 분야 ▲ 지하주차장 보수 등 하자분야 ▲ 도로변 소음저감, 노점상 단속 등 환경 분야 ▲학교 조기 개교, 주민자치센터ㆍ소방서ㆍ경찰서 조속입주 등 공공분야 ▲ 마트 및 병원 등 생활편익시설 분야 등과 관련해서 주로 민원을 제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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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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