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현대차는 24일 "제네시스 증산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이날 상반기 경영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제네시스의 경우 상반기 목표 대비 103% 판매실적을 달성했으나 해외에서는 공급이 부족해 목표 대비 계획을 못 채운 상황"이라며 "울산공장에서 제네시스 증설과 관련해 협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3월 출시된 쏘나타는 당초 목표 대비 10% 정도 이상 많이 판매했다고 덧붙였다. 이 부사장은 "제네시스는 생산물량이 늘어나면 사업계획 대비 12% 이상 생산 및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현대차가 이날 발표한 상반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3% 줄어든 44조4016억원(IFRS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5.8% 줄어든 4조256억원을 기록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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