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현대차가 24일 개최한 2014년 상반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하반기 평균 환율 전망치를 1020원으로 설정했다.
이원희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환율 전망은 긍정적이지 않다"며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되고 있고, 외인 투자자금도 유입되고 있어 원화강세는 유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부사장은 "하지만 미국 금리인상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전망이 있어서 연말이 되면 달러가치가 강세로 돌아서서 원화 환율이 소폭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국내 내수부진과 인플레 압력 완화가 될 경우 추가적인 환율 상승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이며 자체적으로 분석한 하반기 평균환율은 1020원"이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