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신임 루이스 판 할 감독(63) 데뷔전에서 화력을 뽐냈다.
맨유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파사데나 로즈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갤럭시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7-0으로 이겼다.
판 할 감독은 웰백과 루니를 투톱으로 내세우고 미드필드에 에레라와 루크 쇼, 마타, 플레처, 발렌시아, 수비에는 에반스, 존스, 스몰링이 자리한 스리백 시스템을 썼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맨유는 전반 13분 웰백의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은 뒤 전반 41분 루니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이어 종료 직전 추가골을 넣어 전반에만 세 골 차로 앞서나갔다.
판 할 감독은 후반 들어 플레터와 에레라만 남기고 모두 교체했다. 하파엘과 제임스, 가가와, 클레버리, 나니, 영 등이 투입됐다. 오름세를 탄 맨유는 후반 17분과 39분 제임스가 연속골을 넣은데 이어 43분과 45분 영이 두 골을 보태 승부를 매듭지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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