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아이엠투자증권은 24일 이녹스에 대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제시했다.
김운호 연구원은 "올해 이녹스 실적은 상저하고일 것"이라며 "상반기 부진은 주요 모델의 물량 부진, 강도높은 재고조정 때문이었는데 하반기에는 신규 모델 출시, 고객사내 점유율 상승 등 복합적인 이유로 상반기보다 매출은 52.5%, 영업이익은 2배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녹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와 유사한 1860억원이 될 것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플렉스 매출액은 전년대비 32.6% 증가하겠지만 이노플렉스 매출이 11.8% 감소할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 물량 증가가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모델별 소요량이 감소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9% 감소해 312억원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물량감소와 ASP(제품별 1인당 판매가) 하락 등으로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하락할 것"이라며 "상반기 영업이익이 103억원인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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