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23일 일본 주식시장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승 개장한 일본 증시는 거래량이 줄고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오후 들어 하방 압력을 받았다.
이날 닛케이 225지수는 0.10% 하락한 1만5328.56으로, 토픽스지수는 0.07% 내린 1272.39로 거래를 마쳤다.
신용카드 회사 A플러스 파이낸셜이 3.1% 빠졌다. 모바일 게임업체 K랩이 3.5% 내리는 등 정보기술(IT) 주도 부진했다. 도쿄 전력은 2.9% 하락했다. 배당 전망치를 상향조정한 현미경 제조업체 레이저텍은 5.1% 급등했다.
이날 엔화는 0.09% 오른 달러당 101.37 선에서 움직였다.
SMBC 닛코 증권의 니시 히로이치 주식 매니저는 "엔화가 강세를 보였고 거래량이 한때 2조엔 밑으로 내려갔다"면서 "미국과 일본의 어닝시즌이 마무리될 때까지 기다려보자는 관망세도 작용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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