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9일 일본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조정론이 불거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 어닝시즌을 앞두고 관망세도 작용했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08% 하락한 1만5302.65로, 토픽스지수는 0.38% 내린 1270.82로 폐장했다.
일본 최대 증권사 노무라가 3.4% 떨어지는 등 금융업종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매출의 75%가 해외에서 나오는 도요타 자동차도 1.2% 하락했다. 니신철강은 제퍼리 그룹의 목표주가 상향조정 소식에 1.3% 뛰었다.
홍콩 밴티지캐피탈마켓의 스튜어트 비비스 애널리스트는 "어닝시즌을 앞두고 우려감이 작용했다"면서 "투자자들은 2·4분기 미국 경제의 회복속도가 빨라지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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