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원 내린 1024.4원에 마감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하락했다. 외부 요인보다는 수출업체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 등 장중 수급 상황의 영향이 컸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인 1026.8원보다 2.4원 내린 1024.4원에 마감됐다.
이날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3원 내린 1025.5원에 개장했다. 이후에도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유입되면서 낙폭이 커졌다. 장중 롱스탑(달러화 매수포지션 청산) 주문도 나왔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 등으로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여전한 상황이지만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을 비롯해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이 환율 하락을 이끈 것이다. 다만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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