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비티가 마치 돌고래를 연상시키는 육중한 근육질이다.
바로 한국카스코 '돌핀 웨지'의 독특한 헤드 디자인이다. 세븐 유틸리티와 아이틸리티 등 먼거리에서도 쉽게 그린을 공략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로 주목받은 브랜드다.
이번에는 위기 탈출을 위한 웨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무려 3만 자루 이상을 판매해 웨지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모델이다. 벙커에서도 쉽게 빠져나올 수 있는 일명 '트리플 바운스 돌핀 솔'이 핵심이다.
토우와 센터, 힐 등 세 부분의 바운스 각을 변화시켜 저항을 최소화했다. 토우는 특히 바운스 각을 정교하게 연마해 불필요한 저항을 줄였고, 잘라낸 만큼의 중량은 중앙에서부터 토우까지 재배분해 샷 컨트롤 능력을 높였다. 센터는 솔의 폭을 과학적으로 설계해 벙커와 러프에서의 샷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메이커 측은 "독특한 힐 구조가 벙커에서 헤드가 모래에 묻히는 것을 막아 트러블 샷에서의 대처 능력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둥근 헤드 모양의 '돌핀 쉐이프' 역시 초보자들부터 상급자들까지 두루 좋아하는 디자인이다. 토우 부분이 둥글어 어드레스부터 편안하다. 페이스를 열지 않고 스퀘어로 정열해도 충분히 원하는 스핀을 만들어낼 수 있다. 52도와 56도, 58도, 60도 등 4종류가 있다. (031)753-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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