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최신 모델이 '스핀밀드5(SM5)'다.
보키가 바로 '웨지 명장' 봅 보키의 이름을 딴 독자브랜드로 웨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명품이다. 2004년부터 지난 10년 동안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사용률 1위를 기록할 정도다.
지난 7일 매트 존스(호주)가 셸휴스턴오픈 최종일 연장전에서 무려 42야드 칩 샷 우승버디를 잡아내면서 한층 유명세를 타고 있다. 존스의 무기는 54도짜리 SM C-C와 58도짜리 SM4 모델이다.
2014년 형 SM5는 7%나 더 깊고 넓어진 TX3 그루브가 핵심이다. 이전 모델 보다 400~500rpm 더 많은 스핀을 제공한다. 로프트에 따라 서로 다른 그루브 옵션을 적용해 선택의 폭도 넓다. 낮은 로프트에는 그루브를 좁혀 이상적인 탄도를, 높은 로프트는 홈을 더 깊이 파내 러프에서 스핀양이 줄지 않도록 공을 들였다. 골퍼의 체형과 컨디션에 따른 최적의 탄도와 스핀 컨트롤, 일관성 있는 비거리가 보장되는 이유다.
업계 최초로 3D 스캔을 통해 모든 그루브를 100% 검수했다는 점도 자랑거리다. 특화된 웨지 페이스의 열처리 작업을 적용해 그루브의 내구성 역시 크게 높아졌다. 투어에서 영감을 받은 6가지 그라인드와 9가지 로프트, 3가지 바운스 등 총 21가지의 조합이 탄생했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 핫리스트 웨지 부문 골드메달을 받았고, "그린 주변에서 아주 민감하게 반응하며 스핀력은 놀라울 정도"라는 찬사를 받았다. 21만원이다. (02)3014-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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