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역대 흥행 영화 순위를 다음 검색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영화진흥위원회의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관객수 데이터를 이용해 영화 박스오피스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다음 검색 창에 ‘연도별 영화순위’를 검색하면 2004년부터 현재까지 각 연도별로 최다 관객수를 기록한 영화들을 볼 수 있다. '2013년 영화순위'처럼 특정 연도를 넣어 검색해도 '7번방의 선물', '설국열차', '관상' 등 지난해 흥행한 영화들을 순서대로 제시한다.
개봉 연도에 관계없이, 국내 개봉 영화의 전체 흥행 순위는 ‘역대 영화순위’를 검색해서 확인할 수 있다. 1300만명 이상의 관객수를 기록한 역대 1위 영화 '아바타'부터 '도둑들', '7번방의 선물' 순으로 전체적인 순위가 나열된다.
‘장르별 영화순위’를 검색하면 로맨스·멜로, 액션, 공포, 코미디, 애니메이션, SF, 가족 등 7가지 장르로 구분한 역대 영화 순위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관객수가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화제작들이 새롭게 등장할 때 마다 연도·장르별로, 또는 역대 총 흥행 순위에 어떤 변화가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다음 검색에서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 일본, 홍콩, 영국, 프랑스 각국의 주말 박스오피스를 알려준다. ‘프랑스 영화순위’처럼 해당 국가명을 넣어 검색하면 주말 관객수에 따른 영화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다음 관계자는 “제휴를 통해 확보한 영화진흥위원회의 공신력 있는 관객수 정보를 토대로 다음 검색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박스오피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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