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대부금융협회는 지난 상반기 동안 불법 사채업자로 확인된 광고용 전화번호 595개를 정지했다고 21일 밝혔다.
대부금융협회는 지난 2월부터 '불법사채 광고용 전화번호 정지 캠페인'을 전개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불법사채 전단지 신고포상제를 실시했다.
그 결과 6월까지 전국에서 수거된 불법 대출광고는 총 3만1685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불법사채(미등록 대부업차)로 최종 확인된 718개 영업용 전화번호를 경찰청에 정지 요청해 6월말까지 595개를 정지 완료 했다.
대부금융협회 관계자는 "국회와 금융당국, 방송통신위원회에 지속적으로 불법사채 근절과 관련한 관계 법률 마련을 촉구해오고 있다"며 "9월부터는 관계기관 간 자율협약으로 미등록대부업자의 광고용 전화번호를 손쉽게 정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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