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애플이 제이 카니 전 백악관 대변인 영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익명을 요구한 카니의 한 친구가 애플이 카니와 홍보 부문 일자리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니의 친구는 카니가 아직 마음을 결정하지 못 했다고 말했다.
카니는 이날 e메일을 통해 애플이나 특별한 회사 명을 거론하지 않은 채 "여러 사람들과 다양한 잠재적 기회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애플은 지난 5월 오랫동안 부사장으로서 글로벌 홍보를 담당해왔던 케이티 코튼이 떠나겠다는 뜻을 밝힌 후 후임을 물색해왔다. 카니도 지난 5월 백악관 대변인에서 물러났으며 현재 그의 일은 조시 에르네스트가 맡고 있다.
카니는 미국 타임지 워싱턴 지국장 출신으로 2008년 조 바이든 부통령 후보 공보담당 책임자로 정계에 발을 들였고 2011년 2월부터 3년여 동안 백악관 대변인을 지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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