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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발생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피격 사건은 우크라이나 내 반군에 의해 자행된 것으로 결론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WP)는 1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항공기 공격에 SA-11 지대공 미사일이나 유사한 종류의 무기가 동원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는 최종적인 결론이 아니라 분석가들이 아직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AFP 통신도 초기 검토 결과, 여객기 격추의 책임이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에 있는 것 같다는 미국 정보기관 소식통의 말을 인용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전날 이번 사태를 '끔찍한 비극'이라고 규정하면서 원인과 책임 소재를 규명하려면 증거 보전과 즉각적인 조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열리는 오바마 대통령의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사태와 관련한 미국의 입장이 분명해질 예정이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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