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아르세니 야체뉴크 우크라이나 총리가 1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를 분리주의 반군이 격추시켰다며 이들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민영통신사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야체뉴크 총리는 "러시아인들은 도를 넘어섰다"며 "이것은 국제 범죄로 그들은 (네덜란드) 헤이그의 국제형사재판소에 회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 말레이시아항공 MH17편이 미사일 피격으로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298명이 모두 숨진 사건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미국 등은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반군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정부에 책임을 돌리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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