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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추락 헬기 블랙박스 수거…분석 1년 이상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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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17일 발생한 광주 헬기 추락사고 현장에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소속 조사관 5명을 파견, 블랙박스 수거 등 사고원인 조사에 나섰다.


이 헬기는 강원소방본부 소속으로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사 수색에 동원됐다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중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헬기에 탑승한 조종사와 정비사, 구급대원 등 5명 전원이 사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조사관을 파견해 블랙박스와 잔해를 수거했다"면서 "이를 분석해 사고 원인을 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년여 정도가 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사고 기종은 프랑스 유로콥터에서 제작한 AS365-N3기종으로 국내에 7대가 배치돼 있다. 소방방재청은 시·도 소방본부가 보유한 사고기종과 동일한 기종을 비롯해 유사기종(AS365-N2) 운항을 잠정 중단하고 안전점검에 나섰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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