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남경필";$txt="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7일 경기도청 조직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size="450,300,0";$no="201407171359295273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에서 '관피아'(공직자의 공공기관 재취업)를 100% 차단할 수는 없다고 현실적 한계를 토로했다.
남 지사는 17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조직개편 관련 기자회견을 갖고 "관피아 척결은 100% 해결 방법이 없다"며 "이상과 현실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현 상황에서 전면 관피아를 금지하려면 공무원 정년이 보장돼야 하고 인사혁신이 완료돼야 한다"며 "현재의 정년 전 명예퇴직 형태로 공직을 떠나는 관행과 시스템이 있는 한 (관피아 100% 척결은)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지만 "공직자의 공공기관 진출기준을 마련하겠다"며 "공직자의 재취업이 가능한 곳과 안 되는 곳을 명확히 나누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자신이 갖고 있는 관피아의 개념도 설명했다.
그는 "임기를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정년을 앞두고 명예퇴직을 한 대가로 산하기관에 가는 것은 분명히 관피아"라며 "그런데 그렇지 않고 정년을 끝낸 뒤 나중에 공개경쟁을 통해 전문가들과 당당히 싸워 다시 산하기관에 들어오는 사람도 관피아로 봐야 할지에 대해서는 나는 생각이 다르다"고 말했다.
현재 경기도는 경기농림진흥재단,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관광공사 등 5개 산하기관장이 경기도청 공무원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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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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