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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민 기자] 16일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하나은행 FA컵 FC 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2-2, 승부차기 4-2) 끝에 서울이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포항 황선홍 감독이 서울 최용수 감독과 경기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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