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백마고지역 DMZ-트레인 승차권 오늘부터 판매 개시

DMZ train, 경의선(도라산역)?경원선(백마고지역) 2개 노선 운행

DMZ트레인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내달 1일 운행을 시작하는 경원선 DMZ-트레인(train) 승차권 판매가 시작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최연혜)는 8월1일부터 서울역에서 출발해 한탄강, 신탄리, 백마고지역으로 향하는 ‘경원선 DMZ-트레인’ 운행계획을 확정하고, 16일부터 홈페이지, 코레일톡, 역창구에서 승차권 판매를 시작했다.

경원선 DMZ-트레인은 오전 9시27분 서울역을 출발해 11시44분 백마고지역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열차는 16시 6분 백마고지역을 출발, 오후 6시35분에 서울역에 도착한다.

경원선 DMZ-트레인을 타고 백마고지역에 도착하면 연계버스를 이용해 철원 안보관광이나 시티투어를 할 수 있으며, 렛츠코레일 홈페이지와 코레일톡에서 패키지로 구성된 관광 프로그램도 이용할 수 있다.

승차권은 서울역~백마고지역 구간이 1만2400원이며(주말은 1만2800원), 1일간 자유롭게 왕복 이용할 수 있는 ‘DMZ PASS’도 판매한다.

김종철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서울역~도라산역 경의선 DMZ-트레인 운행 이후 두 달 만에 약 2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등 특별한 여행으로 사랑받고 있다”며, “이번 서울~백마고지 경원선 DMZ-트레인 운행으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연천, 철원 지역의 DMZ와 자연생태, 역사 등이 새롭게 주목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