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5일 중국 주식시장은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2% 상승한 2070.36에, 선전종합지수는 0.38% 하락한 1116.75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페트로차이나(0.4%), 공상은행(0.58%), 건설은행(0.77%), 구이저우마오타이(2.70%) 등이 상승했고 중국석유화공(-0.4%), 핑안보험(-0.08%), 민생은행(-0.33%), SAIC자동차(-0.06%) 등이 하락했다.
지난 6월 은행 신규대출이 예상보다 많이 늘어났다는 호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주식시장은 기업공개(IPO) 재개에 대한 부담감에 상당히 위축돼 있는 모습이다.
장샨자오 광다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은 여전히 새 IPO 물량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다"면서 "이를 소화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16일 2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7.4%를 기록, 18개월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1분기와 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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