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전국 각지에서 한국 과학과 국가 발전을 이끈 과학기술인들을 만나보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과학관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2014 과학기술인명예의전당 지역순회 특별기획전(헌정인물 팝아트 전시회)'이 15일부터 오는 10월 23일까지 4개 지역(대전, 인천, 대구, 여수)에서 순서대로 개최된다고 이날 밝혔다.
'과학기술인명예의전당(이하 명예의전당)'은 우수한 과학업적을 통해 국가발전과 국민복지 향상에 기여한 과학기술인을 선정해 그 업적을 기리고 보전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현재까지 31인의 과학기술인이 선정됐다.
이번 특별기획전(이하 특별전)은 명예의전당 헌정인물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높이고,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행사로 지난해 처음 개최돼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특별전은 크게 '명예의전당 안내존' 및 '헌정인물 전시존' 그리고 '체험코너'로 구성된다.
'명예의전당 안내존'에서는 헌정인물별 주요업적을 시대적 흐름에 따라 한눈에 볼 수 있는 과학기술사 연대표를 볼 수 있다. '헌정인물 전시존'에서는 헌정인물별 특색 및 주요업적이 다양한 작가들의 상상력과 결합해 재창조된 일러스트가 대형패널로 전시된다. 또 '체험코너'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한글 자음·모음도장 및 스탬프잉크를 활용한 나만의 엽서 만들기 체험과 함께 자격루 및 앙부일구 3차원(3D)키트 공작체험 등 재미있고 유익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중앙과학관(대전, 7월15일~8월6일)을 시작으로 인천어린이과학관(인천, 8월8일~31일), 국립대구과학관(대구, 9월2일~28일),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관(여수, 9월30일 ~ 10월23일) 등 총 4개관을 순차적으로 돌며 개최될 예정이다. 관람료는 무료(기관별 입장료는 별도)로 남녀노소 누구나 입장이 가능하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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