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한국, 세계서 두번째로 많이 발병 '모야모야병'…그게 대체 모야?
희귀병 '모야모야병'에 대해 누리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방송된 KBS '인간극장'에선 희귀병인 '모야모야병'을 앓는 딸을 가진 일본인 미즈노 마사유키씨의 이야기가 방송을 탔다.
원인도 밝혀진 바 없고 이름도 낯선 이 희귀병에 누리꾼이 큰 관심을 표하고 있다.
'모야모야병'이란 특별한 이유 없이 두개골 내 내경동맥의 끝부분에 협착, 폐색이 보이고, 그 부근에 '모아모야 혈관'이라는 이상 혈관이 관찰되는 것을 말한다. 세계에서 일본인 환자 수가 가장 많으며, 그 다음으로 한국과 중국에 이 질환이 많이 발생된다.
'모야모야병'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며 증상은 발병 시기에 따라 큰 차이가 있다. 소아의 경우에는 보통 24시간 이내에 혈관이 딱딱해져 일시적으로 한쪽 팔다리에 마비증상이 나타나고, 발음에 장애가 생기며 시력이 저하된다.
성인에게는 뇌출혈이 흔하며, 두통, 의식장애 증상과 출혈 부위에 따른 부분적 신경장애가 생길 수 있다.
모야모야병의 병명은 일본말로 '담배연기가 모락모락 올라가는 모양'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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