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지난달 우박과 돌풍 등 기상이변으로 피해를 본 이천, 안성, 고양 등 도내 5개 시ㆍ군 203개 농가에 재해복구비 15억7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우박피해 농가의 경우 재해복구비로 3억원을, 강풍피해 농가에는 12억원을 지원한다. 또 간접지원으로 특별융자금 34억원, 농축산 경영자금 상환연기 및 이자감면 등의 혜택도 준다.
앞서 이천, 안성, 용인, 화성 등 4개 시ㆍ군 195개 농가는 지난달 우박으로 263ha 면적의 과수, 채소, 벼 농사 피해를 입었다. 또 고양시 8개 농가는 같은 달 돌풍(용오름)으로 2.7ha 규모의 비닐하우스가 부서졌다.
도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기상이변으로 인한 각종 재해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농업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우박ㆍ강풍피해에 대해 보험금을 받을 수 있으므로 농업재해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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