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소비자들이 올 가을 출시될 애플의 차세대 휴대폰 아이폰6에 바라는 것은 더 커진 화면이 아니라 향상된 배터리 수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쿠폰웹사이트 월렛히어로의 조사 결과(중복응답)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 1500명중 97%가 아이폰6에서 가장 바라는 점은 배터리 수명이 늘어나는 것이었다.
더 큰 화면은 두번째로 많은 응답으로 85%가 답했으며, 화면이 더 커지면 구매 의향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카메라 기능 향상은 73%, 43%는 더 빠른 프로세서를 원한다고 답했다. 37%는 마이크로SD카드를 원했고 오직 35% 만이 가격이 더 내려가면 아이폰6를 구매하겠다고 밝혔다.
월렛히어로 관계자는 "사람들은 아이폰6의 화면, 배터리, 카메라 기능이 더 나아지면 가격이 얼마인지는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들 중 84%는 아이폰을 쓰고 있고, 11%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들이다. 나머지 5%는 블랙베리와 윈도폰 사용자들이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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