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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공, '고속도로 이동통신서비스 품질향상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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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앞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인터넷 사용이 편리해지고 휴대전화 통화품질도 개선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KT, SKT, LGU+ 등 이동통신 3사와 '고속도로 이동통신서비스 품질향상 협약'을 지난 1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새로 만들어지는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이동통신 3사의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통신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기존 휴게소에는 와이파이 통신망을 늘리고 시설을 보완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터널, 산악지 등을 통과할 때도 적정 수준의 통화품질이 확보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도로공사와 이동통신사의 지역별 유지관리 전담기관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이동전화 통화품질 저하 등 문제점을 신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중복투자를 막기 위해 고속도로변에 설치된 도로공사의 교통관리용 CCTV 구조물과 이동통신사의 기지국 구조물을 함께 사용하기로 했다. 김낙주 도로공사 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교통관리 사각지대와 이동통신 전파음영지역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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