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고속도로 돌발상황 정보, 실시간 제공

시계아이콘00분 5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고속도로 돌발상황 정보, 실시간 제공 출처: 국토교통부
AD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급정거, 낙하물, 고장차량 등 돌발상황을 자동으로 탐지해 알려주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고속도로 교통사고의 62.3%를 차지하는 2차 사고 발생이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기술을 개발해 경부고속도로 서울~수원 구간에서 검증작업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검증은 올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국도, 지방도, 시내도로 등으로 검증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발한 교통사고 예방기술은 달리는 차량 안에서 주위 교통정보를 송수신하는 기술인 고속무선통신(WAVE)을 활용, 차량 간 정보교환 기술과 레이더 등으로 돌발 상황을 자동으로 파악하는 방식이다.

차량 간 정보교환 기술은 반경 500m 내 차량의 위치, 속도, 상태 등의 정보를 0.1초 단위로 파악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급정거, 고장차량 등으로 발생하는 2차 사고 뿐 아니라 졸음, 전방주시태만, 안전거리 미확보 등에 따른 추돌사고도 상당수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 이 기술은 교통사고 발생원인의 약 80%를 예방할 수 있어 미국, 유럽 등에서 2~3년 내 상용화를 목표로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레이더 활용 돌발 상황 자동 검지기술은 고속도로에서 무단보행, 역주행, 낙하물 등을 자동으로 감지해 도로관리자와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그 동안은 CCTV 감시, 순찰을 통해서만 확인이 가능해 사고 예방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안개, 강설 등 악천후에서도 도로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CCTV로 확인이 어려운 결빙, 포트홀 등 또한 파악할 수 있어 사고예방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검증 작업을 거쳐 2017년 말께 상용화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교통정보를 차량에서 송수신하는 단말기 보급 방식은 아직 숙제로 남아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차량에서 사용 중인 네비게이션으로는 정보를 받을 수 없다"면서 "차량 제작시 단말기를 부착하거나 새롭게 출시되는 네비게이션을 활용하는 방법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