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브라질이 러시아제 대공방어시스템을 구매하기로 하며 러시아와의 군사협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10일(현지시간) EFE 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에 주재하는 안토니우 주제 발링 게헤이루 브라질 대사는 브라질 정부가 러시아제 대공방어시스템(Pantsir-S1)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게헤이루 대사는 이 사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브라질을 방문하는 동안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오는 13일 브라질에 도착해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독일-아르헨티나 결승전과 폐막식을 참관한다. 또 2018년 월드컵 개최권 인수식에 참석한다.
양국 간 대공방어시스템 구매 계약은 10~11월 중 체결될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정부는 2008년 러시아제 Mim-35 헬기 12대 구매 계약도 체결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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