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억9250만t 예상…작년比 2.3% 증가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브라질의 농산물 수확량이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에 따르면 올해 농산물 수확량은 1억9250만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수확량 1억8082만t 대비 2.3% 늘어난 수준이다.
브라질의 농산물 수확량은 2000년부터 해마다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농업 기술·장비의 현대화와 연구개발(R&D) 투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해 농산물 재배 면적은 5630만㏊로 지난해보다 6.6% 늘어날 것으로 추정됐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의 농업국가로 쌀과 옥수수, 대두 등 3가지 곡물이 전체 수확량의 90%를 차지한다. 상업적 농산물 생산이 가능한 토지는 한국(203만ha)의 70배가량인 1억4000만ha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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