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홍명보 사퇴에 외신 반응, '엔트리·토지구입' 집중보도
홍명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사퇴 소식에 외신들도 관심을 보이며 앞다퉈 보도했다.
10일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는 홍 감독이 물러나게 된 이유와 관련해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1무2패 E조 최하위로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결과 외 이른바 '엔트리'와 토지 구입 논란이 불거졌다"며 사퇴 이유를 전했다.
'골닷컴' 일본판도 "홍 감독이 런던올림픽의 멤버를 중용한 것과 월드컵을 준비하는 가운데 부동산을 취득했다는 보도가 비판으로 연결된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다.
특히 국제축구연맹(FIFA)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홍 감독의 사퇴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FIFA는 "홍 감독은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후 많은 비판을 받았다. 특히 대표팀에 발탁했던 박주영이 본선에서 무득점으로 부진하자 그를 향한 비판의 수위가 더욱 높아졌다"고 전했다.
또한 AP통신은 "홍 감독은 2002한일월드컵 당시 팀의 주장을 맡아 한국의 드라마틱했던 4강 진출을 이끌었다"며 "지도자로 변신한 뒤에는 지난 2012런던올림픽에서 한국에 동메달을 안기기도 했다"고 밝혔다.
홍명보 사퇴에 대한 외신 보도에 네티즌은 "외신 홍명보, 따끔하다" "외신 홍명보, 한국보다 더 심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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