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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관 기술위원장도 사퇴…축구협회 후폭풍 "기술위 대폭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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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관 기술위원장도 사퇴…축구협회 후폭풍 "기술위 대폭개편" 황보관 기술위원장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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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황보관 기술위원장도 사퇴…축구협회 후폭풍 "기술위 대폭개편"

홍명보 감독과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에 이어 황보관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까지 사의를 표명했다.


홍명보 감독은 10일 오전 10시 신문로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축구대표팀 감독직 전격 사퇴를 발표했다. 허정무 부회장도 홍명보 감독과 함께 동반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

뒤이어 황보관 기술위원장마저 이번 결과에 책임을 지고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혀졌다.


정몽규 회장은 기자회견장에서 "저를 비롯한 협회는 브라질 월드컵 성적 부진에 이은 최근 일련의 사태로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대표팀의 성적 부진에 대해 누구보다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도록 기술위원회를 대폭 개편하고, 후임 대표팀 감독도 조속히 선임하겠다"고 말했다.


황보관 위원장은 1965년 대구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체육교육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유공코끼리 선수로 데뷔했으며 오이타트리니타 감독, FC서울 감독 등을 지냈으며 2011년부터 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을 맡았다. '캐넌 슈터'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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