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그동안 공석이었던 국장급에 대해 인사를 단행했다.
10일 산업부는 정책기획관에 성윤모 중소기업청 경영판로국장과 지역경제정책관에 김성진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을 각각 임명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에는 코트라에 외국인투자지원센터 종합행정지원센터장으로 파견됐던 박순기 국장을 선임했다.
이로써 산업부는 고위급 빈자리를 모두 채우게 됐지만, 부처 내부에서는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고위직 인사가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이 최근 개각에서 유임되면서, 부처 내 고위급에 대한 인사를 단행할 것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었다.
특히 그동안 고위직 인사 결제를 미뤘던 청와대가 인사절차를 정상화하면서, 올 하반기에 인사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은 한층 높아졌다.
아울러 산업부내 고위직 인사에 따라 강원랜드 등 산하기관장 인사 작업도 정상화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아래는 인사 명단
▶정책기획관 성윤모 중소기업청
▶지역경제정책관 김성진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박순기 산업통상자원부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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