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지연되고 있다.
당초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9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의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야당 의원들이 추가 서면질의를 검토한 후 보고서 채택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전체회의가 오후로 미뤄졌다.
기재위 관계자에 따르면 "야당 위원들이 경제정책 철학과 방향, 재정건전성 강화 방안, 추경에 대한 명확한 계획, 가계 가처분 소득 증대 방안 등에 대해 추가 답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재위는 최 후보자의 추가 답변이 온 후 오후에 전체회의를 열어 보고서 채택을 시도할 예정이지만, 야당 의원들이 반발할 경우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내일(10일)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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