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수출중소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과 현지 조기정착을 돕기 위해 9일 베트남 하노이 '글로벌 BI(Business Incubator)‘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 ‘글로벌BI’는 입주기업에 대한 사무공간 제공(11개 기업 입주 가능) 및 마케팅 지원 등 기존 기능 이외에 베트남 현지 진출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유휴설비 이전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통해 동남아 진출의 거점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철규 중진공 이사장, 최병화 신한은행 부행장, 노인호 코트라 아시아지역본부장과 베트남 정부 관계자 등 60여명의 인사가 참여했다.
양측은 베트남 글로벌BI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지원 방안 및 양국 중소기업 협력기반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하노이 '글로벌BI'는 제조업 비중이 30%이상이거나 도매업·서비스업 영위 중소기업이면 홈페이지(www.sbc-kbdc.com)를 통해 연중 수시로 신청이 가능하다. 문의는 중진공 글로벌사업처(02-769-6843)로 하면 된다.
한편, 베트남 하노이 지역은 삼성전자·LG전자 등 우리 대기업들이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하노이 북부 지역에는 현재 삼성전자 협력사 90여개, LG전자 협력사 10여개가 위치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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