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라운드서 회복 샷, 빌리 헐리 3세 2타 차 선두서 '생애 첫 우승' 도전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4언더파-4오버파-4언더파.
배상문(28ㆍ캘러웨이)이 다시 힘을 냈다. 6일(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설퍼스프링스 디올드화이트TPC(파70ㆍ728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그린브라이어클래식(총상금 650만 달러) 3라운드에서는 4타를 줄여 공동 30위(4언더파 206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반에서 1타를 줄인 뒤 후반 들어 13번홀(파4)에 이어 막판 16, 1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뽑아내며 전날 까먹은 스코어를 모두 만회했다. 하지만 상위 4명에게 주어지는 디오픈 출전 카드까지는 갈 길이 먼 상황이다. 선두권에는 해군 장교 출신 빌리 헐리 3세(미국)가 3언더파를 보태 2타 차 선두(12언더파 198타)를 지키고 있다.
헐리 3세가 정상에 오르면 이번 시즌 10번째 '생애 첫 우승자'가 된다. 베테랑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가 2위(10언더파 200타)에서 추격하고 있다. 세계랭킹 3위 버바 왓슨(미국)은 공동 12위(6언더파 204타), 시즌 3승이 사실상 멀어졌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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