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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부터 블핑까지 '큰장' 선다…엔터업계 영업이익 1조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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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형 아이돌 줄줄이 복귀
월드투어·굿즈 호조…엔터사 실적 청신호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아이돌들이 올해 대거 복귀 소식을 알리며 국내 주요 엔터사들의 실적 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하이브는 약 4년 만에 완전체로 복귀하는 방탄소년단(BTS)에 힘입어 올해 매출 4조원을 넘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는 컴백을 준비 중인 엑소, 빅뱅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BTS부터 블핑까지 '큰장' 선다…엔터업계 영업이익 1조원 기대 방탄소년단(BTS). 빅히트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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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업계에 따르면 BTS는 다음 달 20일 정규 5집 앨범 '아리랑'을 발매하고, 이튿날 서울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컴백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이후 아시아, 북미, 라틴아메리카, 유럽, 중동 등 34개 지역에서 82회 규모로 월드 투어를 한다.


복귀 소식만으로도 고조된 분위기를 타고 하이브의 올해 실적이 지난해 기록한 2조원대의 연결 기준 최대 매출을 경신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증권가는 BTS 월드 투어에 430만명 이상의 관객이 몰리며 1조원이 넘는 공연 매출을 예상했다. 이와 함께 하이브는 국내와 북미에서 신인 걸그룹을 선보이고, 보이그룹 데뷔 준비, 인도 시장 프로젝트 가동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낸 SM도 기세를 이어간다. 올해 1분기 엑소와 아이린의 정규 앨범을 비롯해 NCT JNJM, 하츠투하츠 등의 신보를 연이어 공개할 예정이다. 콘서트도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슈퍼주니어 20주년 기념 투어를 비롯해 오는 4월부터는 엑소의 월드 투어가 예정됐다. 하츠투하츠는 2분기 첫 미국 쇼케이스를 연다.


탁영준 SM 공동대표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넥스트 3.0 전략을 통해 제작 조직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신규 지식재산권(IP) 육성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균형 있게 추진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IP의 장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스트레이키즈에 이어 현재 트와이스가 북미·유럽에서 투어를 진행 중이다. 다만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 매출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가 올해 실적의 핵심 포인트"라고 말했다. YG는 이달 27일 블랙핑크가 세 번째 미니앨범 '데드라인'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빅뱅도 연내 20주년 컴백을 공식화했다.

BTS부터 블핑까지 '큰장' 선다…엔터업계 영업이익 1조원 기대

증권가에서는 국내 엔터사들의 합산 영업이익이 1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과의 관계 개선도 긍정적 요소다. 한한령 이전에는 엔터사의 중국 매출 비중이 20%를 넘기도 했던 만큼 양국의 문화 교류가 다시 활발해지면 수익은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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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앨범 판매, 콘서트뿐 아니라 소속 아티스트의 IP를 활용한 굿즈 사업이 엔터사 수익의 한 축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응원봉, 포토카드, 의류 등 굿즈 제작 범위는 무궁무진하다. 업계 관계자는 "굿즈는 아티스트가 활동하지 않을 때도 판매되기 때문에 수익을 꾸준히 낸다"며 "캐릭터화, 웹툰화 등 2차 확장도 가능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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