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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메이저리그 아시아 최다승(124승)에 빛나는 박찬호(41)가 8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4 한국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선수 은퇴식을 가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번 올스타전에서 박찬호의 은퇴식을 열기로 했다”고 4일 전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정해지지 않았다. 세부 내용을 두고 박찬호와 상의하고 있다. 이번 은퇴식은 프로야구선수협회의 주도 아래 이뤄졌다. 최근 이사회에서 주요 안건으로 올렸고,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선수협의 의견을 전달받은 KBO는 올스타전 개최지 연고 구단인 KIA와 박찬호가 뛰었던 한화의 협조 아래 은퇴식을 구체화했다. 양해영 KBO 사무총장이 직접 박찬호와 은퇴식에 대해 상의했다. KBO는 “특정선수의 은퇴식을 올스타전에서 여는 건 이례적인 일”이라면서 “뜻 깊은 행사가 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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