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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경기회복 지체…세월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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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우리 경제에 대해 "세월호 참사의 부정적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회복이 지체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에 이어 세월호의 영향으로 경제에 충격이 있다는 평가다.

6일 KDI는 '2014년 7월 KDI 경제동향'을 통해 생산관련 지표가 전월에 비해 부진한 가운데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고, 민간소비 관련 지표가 세월호 참사의 영향으로 부진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투자의 개선 추세도 다소 약화되고 있다고 평했다. 다만 수출은 완만한 개선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DI는 생산 관련 지표는 조업일수 감소로 큰폭으로 감소했고, 5월 소매판매액지수는 4월에 비해 증가했지만 3월 수준을 하회했다고 경제 동향에 대한 배경을 전했다.


KDI는 전달에도 "우리 경제가 세월호 참사의 영향으로 민간소비 관련 지표가 부진했다"고 평가한바 있다. 다만 전달에 "여타 지표들은 완만한 경기회복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했던 것과 달리 이달에는 "경기회복이 지체"됐다고 표현했다. 전달에 비해 경제 여건이 악화됐다는 것이다.


한편 세계경제에 대해서는 지정학적 위험 확대에도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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