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삼성전자와 LG그룹 경영진이 신라호텔로 총 출동했다. 방한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하는 '한ㆍ중 경제통상협력포럼' 직후로 예정된 시 주석 일행의 전시관 관람을 위해 두 회사의 경영진들이 막바지 전시관 점검을 위해서다.
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한ㆍ중 경제통상협력포럼'이 시작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LG그룹 주요 경영진들이 현장을 찾았다. 각자 전시관에 들러 전시물품을 점검하는 등 포럼 직후 진행될 예정인 시 주석 일행의 삼성관, LG관 관람을 위해 만전을 기한 것이다.
삼성전자에선 권오현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 윤부근 소비자가전(CE) 부문장(사장), 신종균 IT모바일(IM) 부문장(사장) 등 3인의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전시관을 찾아 점검중이다.
LG그룹 역시 구본준 LG전자 대표이사(부회장)을 비롯해 LG디스플레이 한상범 사장, LG화학 박진수 부회장, 권영수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 등이 모두 신라호텔을 찾아 전시관을 최종 점검 중이다.
삼성전자는 신라호텔에 260㎡(약 80평) 규모의 삼성관을 마련하고 DS, CE, IM 등의 주요 제품들을 전시했다. 행사 직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시 주석 일행을 영접해 전시 물품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LG그룹은 330㎡(약 100평)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LG전자, LG화학의 주력 제품들을 전시하며 울트라HD TV와 스마트폰, 전기차 배터리 등을 시 주석에게 소개한다. LG그룹 역시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직접 시 주석 일행을 영접하며 제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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