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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윌로시티' 인수…"초고속무선통신 베팅"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퀄컴이 '와이기그(WiGig)' 칩셋 제조사를 인수하며 초고속무선통신시대에 앞장선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퀄컴이 60기가헤르츠(GHz) 대역을 이용하는 광대역 무선 기술인 와이기그 활용을 위해 신생기업 윌로시티를 인수했다고 전했다.

인수 가격 등 세부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앞서 지난 5월 온라인 매체 더마커는 퀄컴의 윌로시티 인수가 임박했으며 인수 금액이 3억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윌로시티는 캘리포니아 서니베일에 위치해 있으며 업무 대부분을 이스라엘에서 하고 있다. 윌로시티는 60GHz 대역을 이용하는 광대역 무선 기술 와이기그, IEEE 802.ad 칩셋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스마트폰이나 라우터 등에서 쓰이는 IEEE802.11ac는 5GHz 대역을 이용해 기가비트 와이파이라고 불린다. 그러나 IEEE802.11ad로는 60GHz 대역을 이용해 더 빠른 멀티 기가비트 무선 통신을 기대할 수 있다.


퀄컴은 내년에 선보일 예정인 차세대 하이엔드 모델인 스냅드래곤 810에 윌로시티의 IEEE802.11ad 기술을 포함해 첫 트라이밴드 와이파이 플랫폼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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