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무역보험공사에서 제2회 정책자문위원회를 열고, 하반기 정책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안상형 서울대 교수(위원장)를 비롯해 학계, 언론, 기업, 연구원, 시민단체 등 민간 전문가 16명이 정책자문위원으로 참석했다.
하반기 우리 경제는 수출, 소비 등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전망이나 원화 강세, 이라크 내전 등 리스크요인가 상존하고 있다.
이날 산업부는 하반기 제조업의 도약을 위한 ‘제조업 혁신 3.0 전략’을 추진하고, 규제개혁 대상을 공공기관으로 확대해 숨어있는 그림자 규제인 공공기관 내부규정 등을 개선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연말 WTO 쌀관세화 유예 종료와 한-중 FTA 협상, TPP 참여 등 통상관련 주요 이슈들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다.
윤상직 장관은 "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하반기 업무추진에 반영하고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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