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금값 상승, 14주만에 최고치…국제분쟁에 '금테크' 다시 주목
금값이 14주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2일 국제 금 시장은 8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이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전일 대비 0.3% 오른 온스 당 1326.60달러(한화 기준 약 133만원)에 결정됐다. 이는 14주 만에 최고치다.
이라크 내전과 우크라이나 사태 등 국제 분쟁이 이어지면서 안전 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은 금값 상승에 힘을 실었다.
옐런 의장은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 연설에서 "통화정책은 금융안정을 촉진하는 도구로서 상당한 제약에 직면했다"며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기준금이 인상에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이어 "금리 조정을 통해 금융 안정을 촉진하려는 노력은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의 변동성을 증가시킬 것"이라며 "효율적인 은행권 감독은 미래의 자산 거품과 위기를 막기 위한 기능으로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값 상승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금값 상승, 나도 금테크나 해볼까" "금값 상승, 그래서 얼마라고?" "금값 상승, 난 옐런 의장의 말에 반댈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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