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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직거래시장 개설..난리 난 이유 알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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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과 함께 위안화직거래 시장 개설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우리 경제에 어떤 효과가 있고, 시장이라고 하는데 어떤 형태로 거래가 되는지, 또 환율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주요 관심사다. 일각에서는 위안화 거래소와 직거래 시장을 혼돈하는 경우도 있다.


이 모든 궁금증을 외환은행과 함께 풀어본다.

(Q)위안화 직거래 시장은 어떤 형태?


(A)지금 추진하고 있는 위안화 직거래 시장과 위안화 거래소는 다르다. 직거래 시장은 한.중 거래기업이 달러를 거치지 않고 원화와 위안화를 직접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거래소의 경우 원.달러 시장이 있는데 예전에 원-엔 거래소 시장을 개장했다가 얼마 안가서 접었다. 수요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거래소 설립을 한다는 것은 거래소 안에서 은행간 위안화 거래 시장을 연다는 것인데 현실적으로는 어려울 것이다.


아직은 무역대금 결제가 85%이상이 달러로 형성, 나머지는 유로화, 엔화, 위안화인 데 위안화는 1%내외로 정도다. 위안화 거래소를 세운다고 해서 주고받을 규모가 안될 것이기 때문이다.


중국이 자본거래가 제한돼 있어 무역결제만 허가를 하고 있다. 위안화가 귀하기 때문에 중국은 국채발행을 원하고 있지만 전면 개방은 문제가 커진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점진적으로 개방을 하는 상황인데 중국이 선택한 방법은 역외 위안화 허브를 구축하는 것. 현재 다섯 군데 즉 홍콩 싱가포르 영국 대만, 그리고 나머지 한 곳은 독일 아니면 우리나라가 될 것이다.


허브 구성 이유는 자본시장은 점진적으로, 위안화 국채를 빨리 진행하기 위해서다.


한국에서는 중국과의 교역이 미국보다 훨씬 많은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이 달러로 결제하니 위안화를 구하려고 하면 중국이 무역결제대금 외에는 개방을 하지 않고 있어 구할 수가 없다.


금리, 유동성 면에서 은행이 어려움이 있다. 한국은행에서는 지난해 초에 한.중 통화 스왑한 내용이 있다. 필요하면 무제한으로 갖다 쓰도록 한.중간 통화스왑 거래를 맺은 상태다.


지금 안쓰고 있다. 이유는 달러에 비해 금리가 높기 때문이다. 현실적으로는 위안화 수요가 계속 생긴다.


정부가 위안화 직거래 시장을 연다는 얘기는 위안화를 홍콩이 아니라 중국정부를 통해서 바로 구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의미다.


(Q)환율 책정은 어떻게?


(A)올 4월부터 한국정부가 위안화에 대해 CNY와 CNH 두개의 통화를 고시를 하고 있다 . CNY는 중국에서 직접 나오지 않으면 가질 수 없는 통화고 CNH는 역외로 홍콩 위안화라고 해서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 그래서 양쪽 다 한국에선 고시하는 것이다. 아직 확실치는 않지만 이 환율을 이용할 가능성이 크다.


(Q)청산결제은행 역할과 결정은?


(A)청산은행은 은행간의 위안화 거래를 위해 필요하다. 위안화 허브 5군데 중 인민은행이 청산은행을 자국의 은행으로 정하고 있다. 홍콩은 BOC, 상가포르는 ICBC, 대만은 BOC 등이다. 중국정부가 해당 국가의 청산은행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한다. 한국의 모든 은행들은 충분히 위안화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빅3가 싸우고 있다. 건설은행 교통은행 BOC 등이다. 청산결제은행으로 지정되면 모든 은행들이 해당은행에서 위안화를 구하게 된다. 가만히 있어도 장사가 되기 때문에 경쟁이 치열하다.


참고로 위안화 허브는 위안화로 거래되는 모든 시장을 말한다. 예금, FX, 환거래, 채권구매 등. 전세계 다섯 군데가 집중하는 분야가 다르다. 런던은 FX, 홍콩은 주식이나 채권, 예금쪽이다. 한국에서는 가능성이 높은 게 무역결제다. 양이 많고 원.달러대비 금리만 좋아지면 위안화가 확 터지게 된다. 결제자금 통화로서 위안화는 가능성이 높다. 무역결제대금으로 활용하자는 것이다.


(Q)위안화 직거래되면 은행에 미치는 영향은?


(A)위안화 거래가 활성화 될 것이다. 은행에서 예금, 대출, FX등 여러가지 거래가 활발해질 수 있다.


RQP라고 하는데 중국내 적격투자를 할 수 있는 기관과 한도를 중국 정부가 정해준다. 미화로 달러로 바꿔서 할 수 있는 자격은 QFP다.


중국정부는 다른 국가에 RQP한도를 정해준다. 이는 위안화로 직접 주식과 채권에 투자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정부는 이걸 시진핑 주석에게 얻으려고 한다. 국내 은행 증권보험 등 금융기관들이 국내에서 위안화 예금을 받아서 그걸 바로 중국에다 투자할 수 있다. 아주 획기적인 일이다.


지금 중국의 금리가 높다. 그 예금을 중국에 투자한다면 고객에게는 예금금리를 많이 줄 수 있다.


외화예금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 금리를 제공한다. 이유는 고객들로부터 위안화 예금을 받으면 운용할 수단이 없기 때문이다.


홍콩에 역외로 투자하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RQP 한도를 배정받으면 바로 중국에 투자하면 된다.


작년에 위안화 금리가 뛰니까 국내 진출한 중국은행들이 위안화 예금을 받아서 한달에 조단위가 BOC를 통해 본토로 간 적도 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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