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북한이 지난 4월 캄보디아에서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2일 "북한인들이 캄보디아에서 불법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다 지난 4월 경찰에 붙잡힌 것은 사실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신문인 더 캄보디아 데일리 역시 지난 4월 이와 관련된 보도를 한 바 있다.
당시 현지 신문은 "북한 국적자 15명이 프놈펜에서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로 체포돼 구치소로 보내졌다"고 보도했다. 캄보디아 경찰은 당시 프놈펜의 한 빌라를 급습해 축구경기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이들을 체포했다. 경찰은 은신처에서 컴퓨터 등 관련 장비를 압수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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