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日, 북한 미사일 발사에 강력 항의…北 "안전수칙 지켰다" 반박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일본이 강력하게 항의했다.
1일 베이징에서 열린 북일 국장급 협의에서 일본측 수석대표인 이하라 준이치 외무성 아시아 대양주 국장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와 일조(日朝) 해양선언, 6자회담 원칙에 위배된다"며 지적했다.
이하라 준이치 외무성은 "향후 탄도 미사일 발사가 계속되지 않기를 희망한다"며 "북한이 국제 사회 요구에 충실히 대응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북한의 송일호 북일 국교정상화교섭 담당대사는 "우리는 유엔안보리 미사일 결의를 인정하지 않는다"며 "이번 발사와 관련해 발사 전과정을 과학적으로 계산하고 궤도와 목표지역에 대한 과학적 조사를 빈틈없이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또 "지역의 평화와 안전은 물론 국제항행질서와 생태환경에 사소한 영향없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북일 양측은 이날 납북 일본인 재조사와 이에 따른 일본의 대북 제재 헤제를 안건으로 당국간 협의에 착수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일본이 강력하게 항의했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북한 미사일 발사, 일본이 항의 할만하네" "북한 미사일발사, 협의가 잘 진행되길" "북한 미사일 발사, 더이상의 미사일 발사는 없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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